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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AI 선언에서 실제로 확정된 건 SK·엔비디아 730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이재용·최태원과 나란히 선 소식, 다들 보셨을 거예요.

“5000억 달러”, “4700조원” 같은 숫자가 워낙 커서 실감이 잘 안 나셨을 텐데요.

확인해보니 이번 서밋에서 실제로 나온 확정 숫자는 SK-엔비디아 파트너십 하나예요. “4700조”는 사실 예전부터 있던 국가 프로젝트 추정치였어요.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아직 전망인지, 그리고 이게 우리 생활엔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드릴게요.

이미지 = AI 생성

샌프란시스코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나요

7월 24~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7박 11일 미국·남미 순방 첫 방문지가 샌프란시스코였어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와 젠슨 황(엔비디아)·샘 올트먼(오픈AI)·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리더 약 150명이 모였어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어요. ①대체 불가능한 AI 반도체 공급망 구축 ②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스트베드 제공 ③글로벌 AI 허브를 통한 국제 협력 ④교육·의료 등 기본권을 보장하는 ‘AI 기본사회’ 구현, 이렇게 4가지가 핵심 비전이에요.

확정된 건 SK-엔비디아 730조 파트너십이에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 대통령과 만나 직접 밝힌 내용이 있어요.

“SK그룹과 5000억 달러(약 730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겠다”는 거예요. 메모리 반도체를 대량으로 구매·개발하고, SK텔레콤에 슈퍼컴퓨터를 판매하는 내용이 담겼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는 차세대 칩 공동 개발을, 현대차와는 자율주행 제네시스 공동 개발을, 네이버에는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약속했어요.

다만 여러 매체 헤드라인이 한결같이 “발표할 것”이라는 표현을 쓴 걸 보면 이건 서밋 현장에서 예고된 파트너십이지 이미 서명이 끝난 계약서는 아니에요.

갑자기 나온 이야기는 아니에요. 젠슨 황은 지난 6월에도 방한해서 SK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논의한 적이 있어요. 이번 서밋은 그때 오간 이야기가 구체적인 숫자로 이어진 자리로 보면 맞아요.

’4700조’라는 숫자, 헷갈리셨죠

이번에 함께 회자된 숫자가 4700조원이에요. 이번 서밋에서 새로 나온 계약 금액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좀 달라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건 이래요. 정부가 예전에 발표한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총 추정 규모가 4700조원이었다는 거예요.

김 실장은 “이번에 기업들이 발표하는 개별 계약 숫자들을 보면 4700조가 과장이 아니었다는 맥락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즉 4700조는 이번 서밋의 성과가 아니라 그 배경이 되는 국가 비전의 몸집이에요. 이 둘을 같은 숫자처럼 쓰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이게 제 생활엔 무슨 의미일까요

솔직히 730조든 4700조든, 당장 제 통장에 찍히는 건 아니에요.

반도체·AI 업계 종사자나 관련 기업 투자자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보통의 독자에게는 체감까지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이런 대형 협력이 실제 국내 채용 공고나 물가로 이어지려면 계약이 구체화되고 실행되는 다음 단계를 지켜봐야 하거든요.

그래도 국내 대기업 네 곳이 동시에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자리에 섰어요. 이 사실 자체는 한동안 관련 뉴스가 이어질 거라는 신호로 봐도 될 것 같아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들

SK-엔비디아 파트너십의 정식 계약서 서명 시점과 최종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구체적인 반도체 공급계약 조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 협약의 세부 내용도 마찬가지고요.

이 대통령의 순방은 이후 남미 3개국으로 이어지는데, 그 일정에서 추가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요.

숫자에 휘둘리기보다는 앞으로 나올 정식 계약 소식을 하나씩 확인해가면 될 것 같아요. 한국 반도체·AI 산업이 이번 기회를 제대로 살려서 그 성과가 현장의 실질적인 몫으로 이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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